이동진의 빨간책방 팟캐스트에서 유일하게 듣는 채널 ‘이동진의 빨간책방’이 개편된다고 해서 오매불망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3월이 되어도 4월이 되어도 전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신기해서 검색해보니… 유튜브로 옮겼대. 유튜브에 ‘빨간책방TV’라는 채널이 만들어져서 여기 업데이트 되는 거. 아마 또 저만 몰랐을 확률이 높은데 혹시 저처럼 엉뚱한 팟캐스트 업데이트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까봐 알려드립니다. 팟캐스트에 유튜브로 옮겼다는 소식을 남길 걸 (또 나만 못 봤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요즘 유튜브가 대세이긴 해요.
빨간책방 TVwww.youtube.com
나는 보통 팟캐스트를 켜고 설거지나 뭐 다른 집안일을 하거나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라디오다운 채널이 참 좋았는데 유튜브를 켜놓으면 괜히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할 것 같고 예능 프로그램처럼 자막과 효과음도 들어가고 어떨 때는 아무 소리도 안 나고 화면에 책에 관한 게 나오니까… 난감하네.익숙해지면 다시 익숙해지겠지만…지금은 팟캐스트가 너무 그립다.-김미경의 북드라마 가끔 정신이 아찔할 때 김미경 강사의 따끔한 충고를 하는 강의를 찾아보곤 한다. 빨간책방이 잠시 사라진 사이 책 관련 방송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니 마침 적기에 <김미경의 북드라마>라는 것을 듣게 됐다. 역시 유튜브 방송인데 그냥 켜놓고 듣기만 한다. 워낙 말을 잘하는 분이 책에 있는 내용을 더 재미있게 찔러서 이야기해 주시니 어느새 ‘당장 사야 할 책’ 목록에 모두 적어 한꺼번에 주문했다. 정말 대단한 능력을 가진 분이다. 책을 팔아도 이렇게 잘 팔아서 뭘 하든 성공했을 거야.
알라딘 US <김미경의 북드라마>에서 소개한 책을 먼저 몇 권 알라딘 US에서 주문해봤다. 알라딘 US에서 주문한 것은 처음이었지만 배송은 1주일 정도 걸렸고 한국 서점에 비해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상자는 모서리가 조금 찢어졌지만 책은 예뻤다. 다음번에는 10% 저렴하게 배편으로 주문해보자.
박스 모서리부분 테이프 처리 필요~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무슨 책을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가 우선 <유튜브 레볼루션>과 <부의 감각> 두 권을 동시에 읽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유튜브 채널’과 ‘돈’인 것 같다.ㅋ
가만히 집에 앉아서 책을 읽느라 너무 힘든 꽃놀이의 계절ㅋ
오늘의 하늘과 공기와 벚꽃은 그야말로 완벽했다.